Archive for June, 2005

Jun 23 2005

영어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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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 쓰다가 발견한 좋은 싸이트 들입니다.
다른분들에게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http://webster.commnet.edu/grammar/index.htm
http://www.wordpower.ws/grammar/gramdex.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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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16 2005

이것저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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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저녁때 집에 오면 참 심심하다. 그래서 책을 보겠노라고 몇권 사다놓고는 끝내지 않고 굴려놓은게 다 읽은것보다 많다. 그런데도 책은 쉽게 손에 잡히지가 않는다. 내 집중력에 한계가 오고있나보다. 티비를 보자니 이시간에 해주는건 Law and order 나 Forensic file 외에는 딱히 눈에 들어오는 것도 없고, 그마저도 계속 보고 있으면 내 정서가 삭막해지는 느낌이 팍팍 든다. (원래 삭막했었나?)
친구의 블로그에서 심즈얘기를 보고 나도 심즈나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얼마전 컴을 포맷했기때문에 다시 설치하는 수고를 감수하고서라도. 근데 웬걸. 여기올때 나는 달랑 별난세상씨디만 들고왔던 것이었다. 오리지널이 없으면 설치가 안된단다. 우여곡절끝에 심즈2를 입수했으나 무려 3G에 달하는 150여개의 압축파일중에 11개가 빠져있어서 압축을 풀수 없단다. 이런 뎬장. 심즈를 하지말라는 하늘의 계시인가.
그래도 굴하지 않고 또다른 경로를 찾았다. 이놈의 심즈. 꼭 하고말테다.

2. paper를 교정받다가 보스한테 writing에 관한 수업을 받다시피했다. 10/20 rule. 하나의 문단은 열개이하의 문장으로 되도록 하고, 하나의 문장은 20개 이내의 단어로 이뤄지도록 글을 쓰라는 것. 내가 쓴 어떤 문장을 지적하면서 그거 읽다가 숨이 막혀서 머리가 핑 돌더란다. 그러더니 일일이 몇단어인지 내앞에서 세고 있는게 아닌가. 내가 그렇게 셀 필요까진 없잖수 했더니 큭큭거리면서 계속 센다. 무려 47단어. 내가 그렇게 긴 문장을 썼단 말인가…결국 18단어로 줄여놓고 우쭐해한다. 우리보스도 어떨때보면 존경하고 싶어지기도 한다.

3. BEP의 새앨범이 나왔다. 최고다. 게다가 스팅과의 듀엣이라니.PDA에 옮겨 듣다가 나는 내가 mp3를 잘못옮긴건가 하고 내 귀를 의심했다. 저스틴하고 제임스 브라운과 함께한 곡들도 있다. 정말 멋지다.

4. 발냄새가 심한 사람들이 있고, 특유의 체취가 심한 사람들이 있다. 특히 여름에는 땀을 많이 흘리다보니 더더욱 심해진다. 그게 어디 그 사람이 지저분한 탓이겠는가. 원래 땀을 많이 흘리는 체질에 사정상 밀폐된 신발만 신고 있다보니 그럴수도 있고, 그렇다고 하루에 몇번씩 샤워를 하거나 발을 씻기도 쉬운일이 아니다. 그뿐만이 아니다. 나같은 경우에는 점심이나 저녁으로 한국음식을 먹고나서 실험실에 드나들게되면 혹시 나한테서 음식냄새가 나지는 않을까 신경쓰이기도 한다. 그렇다고 밥을 안먹을수도 없는거 아닌가. 그런 사람들의 고충도 제대로 알지못하면서 함부로 '제발 좀 씻고다니셈. 칠칠맞게 스리' 할수는 없는 노릇이다.
요즘 '그날의 냄새'가 갑자기 블로그계의 화두로 떠올랐다. 말은 점잖은척해도 결국 '냄새가 나니 청결에 신경을 쓰라'는 문제의 글도 황당했는데 탈취제를 쓰라느니 그 냄새 한번 맡아보고 싶다느니 하는 댓글들은 정말 가관이었다. 포탈싸이트의 익명 덧글도 아니고, 자기이름걸고 그런말을 지껄일 수 있는 사람들의 정신세계가 문득 궁금해졌다. 하기야 포탈의 찌질이들도 이름을 가진 실제인물일테니까. 어쨌거나 나도 여자지만 이때까지 다른 여자들의 '그 냄새'라는걸 한번도 맡아본적이 없는데, (매일 같이 생활하는 친한 친구들이나 가족들에게서조차도) 그 사람은 남자면서 어떻게 그렇게 예민한 후각을 가졌는지에 대한 의문은 차치하고서라도, 호르몬의 영향때문에 그 날에는 여자들 본인역시 후각이 평소보다 몇배로 민감해진다는걸 알고나 있는지. 그래서 스스로 더 신경쓰이기도 하지만, 신경쓸게 냄새 하나뿐이라면 차라리 편하겠다. 남들을 배려해서 위생에 신경쓰라는 말을 하면서, '배려'라는 말뜻을 제대로 알고나 있는지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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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14 2005

생각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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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본 Ellen Degeneres 스탠드업 쇼에서 기립박수를 받았던 명대사.
Ellen 이사람. 볼때마다 참 멋진 아줌마라는 생각이 든다.

“We have this huge debate going on right now about same sex marriage. There are people who are against it; there are people who are for it, some people say, marriage is a union between a man and a woman and it's always been that way and it should always remain that way and if we change it and it's between two people of the same sex, then what's next? Someone could marry an animal. That's where they go to right away.
These people scare me. And they think we're we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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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12 2005

오랫만에 잡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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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어제 본 어떤 영화에서.
M: What did you think when we first met?
W: What did you think?
M: I thought you looked like christmas morning.

재밌게 봤는데 이 대사 하나만 머리속에 남았다. 저런 근사한 말을 해주는 사람은 영화속에만 있나보다.

2. 질질 끌어오던 페이퍼를 마무리 지었다. 해도해도 끝이 안보이고 답답하기만 했는데 그러던 사이에 하나씩 정리가 되어 버렸다. 지난번에는 보내놓고도 내심 대충 넘겨버린것 같아 불안했는데 이번에는 최선을 다했다는 생각이 들어 뿌듯하다. 내 일을 잘알고 같이 토론하고 도와줄 수 있는 사람이 옆에 있다는게 새삼 소중하게 느껴졌다. 이젠 맘편히 집에 갈수 있겠다.

3. 조만간 내 블로그도 베타버전(?)에서 1.0으로 넘어갈거 같다. 태터 얘기가 아니라 대대적인 업그레이드를 해보겠다는 결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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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04 2005

Peroxide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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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랩을 떠날 친구와 새로 일하게 될 친구가 임무교대를 하는 와중에 후드청소를 하게 되었는데, 한동안 쓰지 않은 inhibitor free THF 를 발견하게 되었다. THF 는 peroxide가 생기기 쉬운 솔벤트의 일종으로 대개는 inhibitor가 첨가되어 오는데 이 inhibitor가 반응을 방해하는 경우도 있기때문에 inhibitor free로 많이 사서 쓰곤한다. 주의해야 할점은 한달에 한번씩 peroxide test를 해주고, 반드시 inert 한 gas로 치환해가며 사용해야 한다는 것. 랩애들이 우우 몰려서 각자 peroxide test를 해보고는 우리 능력으로는 처리 불능이라고 또 ORS를 불렀다.
별 생각없이 구경하다가 내 후드밑에도 짱박아둔 THF가 있다는게 기억났다. KI strip하고 Test kit 두개로 동시에 test해보니 KI strip은 진한 갈색. 파란색 test kit은 거의 검은색으로 변했다. 엄청난(?)양의 peroxide가 들어있다는 얘기. 바로 sure seal 뚜껑을 따내고 peroxide waste로 직행.

http://www.ilpi.com/msds/ref/peroxide.html 에서 퍼온사진.

Peroxide가 어떤 녀석인지는 예전에도 한번 얘기한 적이 있었다.
관련글: http://prozac.pe.kr/bythelake/index.php?pl=150

혹 합성실험실에서 일하는 사람이라면 inhibitor free ether와 THF를 주의하시라. 위 사진과 같은 결정이 생긴 상태라면 건드릴 생각도 하지말것. peroxide는 shock-sensitive. 즉 뚜껑을 여는 것과 같은 작은 충격에 의해서도 터질수 있는 무시무시한 물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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