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for March, 2005

Mar 31 2005

스팸 레퍼러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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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겨우 설치 하루째이니 앞으로 더 두고볼 일이지만 호프님의 방법대로 하니 스팸레퍼러가 99% 사라졌다. 속이 다 시원하다.

http://www.hof.pe.kr/wp/archives/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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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30 2005

미생물 인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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랩에서 앉아있는데 한 친구가 'You should check this out.' 하고 꾹 찌른다.

온갖 종류의 미생물을 인형으로 만들어 파는 싸이트. 아마도 이 친구가 내 차에 가득한 헝겊인형들을 보고 내가 그런걸 좋아하리라 생각한 모양이다. 감기균, 독감균, 위염균, 각종 기생충, 에이즈 균까지 온갖 균은 다 인형으로 만들어 판단다. 관심있는 분들은 한번씩 가보시기를….

http://www.giantmicrob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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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29 2005

A matter of life and dea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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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연일 이곳 TV와 신문의 탑을 장식하는 뉴스는 'Terri Schiavo 의 삶과 죽음'이다.
올해 41살의 결혼20년차 아줌마. 하지만 여느 평범한 가정주부와 달리 그녀는 스물여섯살 한창 아름다울 나이에 심장마비로 인한 뇌손상으로 식물인간의 삶을 시작한다. 그리고 16년만인 2005년. 더이상 내 아내를 이렇게 살게 놔둘수 없다, 인간답게 죽게하겠다는 남편의 소송결과 이때껏 그녀의 생명을 유지시켜준 음식물 공급관을 끊게된다. 오늘이 열하루째.

부모와 남편에게 사랑받던 한 아름답던 스물여섯살의 여자가 하루아침에 생후6개월 아기와 같은 정신연령의 식물인간으로 살아가게 된지 16년째. 그녀의 대뇌피질은 이미 사라져 척수액으로 채워진 상태이고 몸에 연결된 음식물을 공급해주는 관이 없으면 살 수 없는 사람. 이 사실만 두고볼때, 어쩌면 그녀를 인간답게 죽게하겠다는 남편의 법정투쟁에 공감이 갈듯도 하다. 하지만 그 뒤에 추하게 얽힌 백만불의 손해배상금과 이미 다른 여인과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있는 그 남편. 마치 음모론 영화처럼 법정소송의 배경뒤에 있는 주지사를 비롯한 정치인들. 그리고 2주에 가까운 긴 시간동안 서서히 굶어 죽어가야만 하는 그녀를 생각할때 과연 인간다운 죽음이란 무엇인지, 사람이 어떻게 다른 사람에게 죽음을 선고할 수 있는지를 뉴스를 볼때마다 되새길 수 밖에 없게된다.

매일 아침. 그녀에 대한 뉴스를 보면서 제발 그녀에게 또 다시 기회가 주어지기를 빌어봤지만, 이제는 다시 음식물 공급이 재개되어도 살아날 수 없을 것 이라고들 한다. 부디 이 세상에 남아있는 그녀 주변의 모든 어두운 기억은 잊고 편히 잠들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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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29 2005

모기업의 채용설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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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다녀와서 치를 떨었던 모기업에서 또다시 채용설명회를 하는 모양이다. 이메일을 보아하니 등장인물(?)도 동일하다…
관련글: 내가 어찌해볼 수 없는 벽

아예 처음부터 남학생 환영이라든가, 여학생 사절 같은 문구를 붙이면 나처럼 다녀와서 X밟은 기분되는 사람이 줄어들지 않을까 싶다. 하기야 술잔만 비었다하면 자꾸 여학생들한테만 들이밀던 그 분, 여학생들이 보이콧해버리면 술맛 떨어질까봐서라도 그러긴 쉽지않겠지.
인재경영이 모토라더니 그들에게 여학생들은 인재이기전에 여자일뿐…

어차피 내 전공과 관련된 회사도 아니고, 공짜 저녁과 맞바꾸기엔 내 시간과 감정이 너무 아깝다. 니들끼리 잘들해보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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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23 2005

그럼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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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P마친 이후로 불꽃 실험 모드로 들어가서, 어째 한동안 좀 풀리나 싶었다. 그러더니 드디어 하는 반응마다 영 분위기가 좋지않구나…
뎬장 그럼 그렇지…

아무래도 또 머리를 쥐어짜내야만 할 시점인 모양이다. 오래전부터 느껴오던 거지만, 실험실 생활이란 내가 가진 모든 열정과 능력을 마지막 단 한방울까지 짜내도록 만드는 비효율적인 소모전이다. 일곱번 넘어져도 여덟번 일어나야 하는…하지만 누군가 말했듯이 대학원 생활의 도(?)란 일이 잘되는 것을 배우는게 아니라 일이 안되었을때 어떻게 해결하는지를 배우는거라 하지 않았던가.

그래도 언젠간 이 시간이 그리워질 날이 오리라 믿는다…

간만에 상쾌하게 후드청소도 해줬다. 내일부터 하는 반응 다 잘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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